“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

 

GMI 과테말라 설립 준비

과테말라의 부흥을 위해 늘 중보해 주시는 동역자 여러분 그간 평안하신지요? 아름다운 계절 5월에 모든 성도님들의 생업과 가정과 교회 위에 주님의 놀라운 축복과 평강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이 저희 부부가 과테말라에 나온지 꼭 2년 반이 되는 날입니다. 그 동안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던 사역들을 벌이기 보다는 매일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면서 앞으로의 사역비젼들을 이루어 나가기 위한 준비에 더욱 집중 했습니다. 특별히 스페니쉬 언어훈련에 매진했습니다. 언어공부는 저희들에게 전쟁과 같았습니다. 50대 후반의 늦은 나이에 언어공부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이제는 주위 현지인 동역자들과 의사소통에 문제는 없지만 앞으로 본격적인 사역이 시작 되더라도 언어공부를 한시도 쉬지 않고 계속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의 사역에 필요한 준비로 그 동안 과테말라의 많은 교회와 선교기관 및 신학교들을 두루 섭렵함으로써 많은 목회자들과 교류를 맺었습니다. 특별히 작년과 올해에 걸쳐서 진행되었던 몇번의 목회자 세미나(십자가의 비밀,건강한 지도자,청지기 재정 세미나 등)를 통해서 많은 현지인 목회자들과 네트워크가  형성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자주 현지인 교회와 목회자협의회 에서 설교 요청도 받고 있습니다.

 

올 해초 부터 하나님께서 이제 파송 3년차에 접어든 저희 부부에게 구체적인 사역의 장들을 열어주고 계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 동안 잠잠히 기도로 주님의 음성을 기다리던 중 주님께서 함께 동역할 준비된 젊은 동역자들 8명을 붙여 주셨습니다. 저희의 사역에 동참할 동역자들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동시에 주님께서는 한 후원자를 사용하셔서 동역자들 중 5명을 데리고 지난 5월초에 있었던 페루 AFA에 참여할 기회를 열어 주셨습니다. AFA를 통해 큰 은혜를 받고 돌아온 동역자와 기존 멤버들과 함께 지금 ‘GMI 과테말라’(Gracia Ministerio Internacioal en Guatemala)설립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이 기관을 통해 크게 3가지의 중점 사역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신학교와 영성 세미나 (AFA, 인카운터, 각종 세미나 등) 사역입니다. 둘째는 현지인 교회입니다. 지금은 성도가 20여명 밖에 안되지만 앞으로 크게 부흥할 것으로 믿고, 이 교회를 통해서 중남미의 선교를 이루어 가는 선교적 교회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세번째는 미션입니다. 정기적으로 저희 미션과 연결되는 모든 교회가 있는 마을마다 방문해서 복음을 전하는 종합미션팀을 구성할 계획입니다. 하나님께서 미션센터로 사용할 장소도 미리 예비하셨습니다. 현지인 동역멤버 한 가정이 소유하고 있던 건물을 상당히 낮은 가격으로 저희에게 렌트를 주었습니다. 150명 정도 예배드릴 수 있는 본당과 자그마한 GMI 미션사무실 및 친교실로 꾸밀 예정입니다. 다음 주부터 수리공사에 들어 갈 예정이고 8월 첫째주 주일에는 현지인 목회자들을 초청해서 ‘GMI 과테말라 미션’ 창립을 알리는 행사를 갖을 예정 입니다. 수리공사비와 각종 비품, 악기, 음향 등 준비에 필요한 모든 비용이 최소 1만불이 소요됩니다. 지금은 예산이 준비된 것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돕는자를 붙여 주셔서 재정을 채워 주시리라 믿습니다. 과테말라를 위해 특별히 중보해주시는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을 기대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지내온 모든 것, 특별히 이 시간 이 과테말라에서 주님께서 애타게 기다리시는 불쌍한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쓰임받을 수 있다는 것이 주님의 은혜인 것을 매일 주님과 교제하면서 깨달을 때마다 은혜가 너무나 감사해서 눈물 흘릴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과연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내가 무엇 하나 할 수 있을까? ‘나의 나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전 15:10) 사도바울의 고백이 늘 제 마음을 울립니다. 부족한 저희들을 위해 물질과 기도로 후원해주시는 모든 교회와 후원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부부도 매일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십시요.

 

과테말라에서 최용준,재숙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