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니라”

“나그네가 나그네를 섬깁니다”

Jun 7, 2018

할렐루야! 높으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드립니다. 저희 미주 LA 지부는 미국 내 한국 유학생 사역과 탈북민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2017년 미주 한국일보 유학생 통계 자료를 확인해보니 유학생의 숫자가 지속해서 감소세를 보이는데, 지난 해에 비해 7% 가 줄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외로운 영혼은 언제나 우리 가까운 곳에 있기에 하나님의 마음으로 다가가 사랑으로 돌보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손봉호 ISF 명예 이사장님께서 미국에 강사로 오셨습니다. 세계 각 나라에 대학을 세워 현지 청년들을 교육하며 지도자로 세우는 파우아(PAUA) ‘세계 교육 선교대회’가 풀러 신학교(Fuller Seminary;낮 시간)와 나성 영락교회(저녁 집회)에서 있었습니다. LA 지부에서는 손봉호 명예 이사장님과 여러 강사분들을 영접하는 부서와 협력하여 전 세계에 세워진 한인 대학교 총장님들을 섬기며 대접하였습니다. 특별히 몽골 ISF 고엘리사 지부장님도 만나 몽골 귀국 유학생 사역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몽골 대학교 교수로 몽골 현지 학생은 물론 귀국 유학생들을 영적 지도자로 세워나가는 지부장님의 수고와 헌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유학생 사역을 어떻게 지속해 나가야 하는지를 배우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파우아 대회는 3박 4일이라는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진행되었지만 참가자들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미쳤습니다. 특별히 제가 속해 있는 은혜한인교회는 파우아 대회 총대회장으로 섬기며 다음 2세들과 선교사를 꿈꾸는 성도들에게 많은 도전과 새로운 길을 제시하였습니다.

저는 듀얼멤버십으로 ISF에서 유학생 사역을 하며 은혜한인교회 해외선교부 소속으로 탈북민사역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지난해 9월 포항지역에서 지진이 있었는데, 그 지역에 거주하는 탈북민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지난 11월부터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사역하였는데 집이 무너지고, 이웃이 명을 달리하는 지진의 공포보다 투명인간처럼 사람들의 관심에서 잊혀 홀로 내 몰리는 암울한 상황을 더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에게 오직 예수님의 사랑만이 그들의 공허한 영적 상태를 채울 수 있음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누군가 말한 것처럼 ‘가난은 나라도 구제할 수가 없다’고 하지만, 영적으로 가난한 자, 곧 유학생과 탈북민 모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상속자들로 세우고 싶습니다. 이 땅의 삶이 전부가 아니기에 힘들어도 주님 때문에 행복해 하는 미소를 보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나그네로 살아가는 유학생과 탈북민들을 섬기며 우리 역시 이 땅의 나그네임을 깨닫고 현재 주어진 사역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더 견고히 세워나가도록 다짐하며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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