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태국어로 설교하는 도전”

May 26, 2017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과 사랑으로 한기홍 목사님과 은혜한인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에 문안 드립니다. 이곳 태국은 5월 중순부터 거의 매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폭우로 휴교하는 날도 있고 물에 잠겨 피해를 입는 지역도 많습니다. 보통 6월부터 우기철인데, 올해는 좀 일찍 온 듯합니다.

지난 4월 고난주간에는 성찬식을 가졌습니다.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한 마음으로 동참한 성찬식이 은혜로웠습니다. 매 주일은 기대감과 부담이 동시에 있는 날입니다. 태국어로 준비한 설교를 태국 성도들 앞에서 하는 것이 부담이 됩니다. 한국에서 설교할 때처럼 성도들의 눈을 보며 설교해야 하는데 아직도 많이 힘듭니다. 여전히 설교 준비와 설교 시간이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최근에 하나님께서 새로운 가족들을 보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그래서 주일이 기대가 됩니다. 주일 오후에는 기도회를 가집니다. 식사 후 함께 모여 찬양하고 서로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돌아가면서 성경도 교독합니다. 신약부터 했는데, 신약을 끝내고 구약 레위기서를 읽고 있습니다. 석장씩 읽는데, 의외로 태국어로 성경 읽는 것이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함께 전도합니다.

교회에 나오는 성도들의 삶은 여전히 힘들고 어렵습니다. 농사일과 일당을 받고 남의 밭에 가서 일합니다. 그리고 주일에 오토바이를 타고 오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30-40분 오토바이를 타고 옵니다. 어머니와 자녀를 태우고 오기도 하고 언니를 태우고 오기도 합니다. 이런 성도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늘 무겁고 미안합니다. 그리고 조심스럽습니다. 성도들의 눈에 우리는 너무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죄책감(?)이 들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모든 일들을 잘 감당하기 원합니다. 무엇보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하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 성령 충만하지 않고서는 선교사역은 감당할 수 없는 일임을 느낍니다. 사역이 힘들고 생소한 환경 속에서 성령충만하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지배하는 삶을 살 수 밖에 없고 은혜가 메마른 삶을 살 수 밖에 없고 그 결과는 의무감으로 사역하게 되고 결국에는 자신과 교회에 무익한, 오히려 해를 끼치는 결과를 가지고 오게 될 것입니다. 늘 성령 충만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은혜한인교회의 사랑의 손길과 기도에 늘 감사 드립니다. 한기홍 목사님과 모든 사역자들과 은혜한인교회에 속한 모든 가정에 더욱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이 가득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샬롬

기도제목
1. 늘 성령 충만함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사역이 될 수 있도록
2. 성도들의 믿음이 자라고 아직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한 분들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3. 오토바이를 타고 오는 성도들의 안전을 지켜 주시도록
4. 가족들의 건강, 특히 저의 당뇨와 막내 아토피가 치료되도록

태국에서 박경덕, 신미선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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