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소리를 들리고”
“어린이들 가르치며 주시는 은혜”

Feb. 23, 2018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주 안에서 여러분과 하나되어 함께 기도할 수 있어 든든합니다. 우리에게는 전방 후방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사단은 우리 각자가 서있는 곳에 여러 모양으로 들어와 가지각색의 방법으로 전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것을 알고  영적 전장에 서서 주의 이름을 부르며 주의 말씀을 선포하는 자는 매 순간 승리를 이룰 것을 믿습니다. 오늘도 기도하며 주의 말씀을 향한 믿음으로 한 발짝 내딛는 여러분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격려하며 축복합니다.

캄보디아는 한국하고는 또 다른 영적 분위기가 있습니다. 이것이 이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문화 그리고 개인성향을 통해 비춰지는데 얼핏 보면 순수하고 잘 따르는 듯이 보입니다만, 한국과 다른 영적인 분위기 뒤엔 다 똑같은 죄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교 초기나 혹 단기로 왔다가 이들을 보고 흔히 하는 말은 ‘순수하다’ ‘때가 안 묻었다’ ‘복음을 스펀지처럼 흡수한다’고 합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고 그들의 본 모습이 나오면 다들 배신감에 몸서리를 치곤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도 묵묵히 말씀을 먹이며 눈물로 기도하는 것이 선교사의 일입니다. 공부방을 계획하며 환경이 잘 갖춰져 있진 않지만 한글 반과 기타 반을 우선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우려했던 바가 생각보다 빨리 왔습니다. 한글 반은 가르쳐 달라는 요구가 오랫동안 있어서 시작을 했는데 시골이기도 하고 워낙 공부하는 습관이 없어 끈기있게 하지 못하더니 급기야는 교회까지 나오질 않습니다. 기타 반은 한참 열성을 부리더니 교회에 기타가 비치 되어 있는데도 연습은 게을리 하면서 기타를 사달라는 것입니다. 이럴 때면 답답한 가슴을 쓸어 내려야 합니다. 이런 사정이다 보니 영어와 악기 교육하는 것이 좀더 조심스러워졌습니다. 마음에 소원하기는 악기 교육이 잘 지속 되어지고 결과물을 볼 수 있게 되어져서 찬양을 통해 주님께 영광 돌릴 수 있길 기도합니다.

성탄절 때 우리가 직접 만든 인형극 대본으로 아이들이 인형극을 했습니다. 연습할 때 여러모로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나라는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학교에 가느라 대부분이 참석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밥 먹으러 가는 시간에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렸습니다. 우린 성탄절 행사와 그때 있는 달란트 시장을 놓고 많이 기도 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평상시 예배 때와는 다르게 사단의 방해가 너무 많았습니다. 한 아이가 갑자기 전기 콘셉트를 고장 내키지를 않나 어제만 해도 잘 나오던 플룻이 소리가 나질 않아 특송을 못하게 될 뻔하질 않나 평상시 사진 찍을 손이 없어 우리 집 아이들을 데리고 갔더니 핸드폰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아서 주요 장면들을 거의 못 찍게 되질 않나 새로운 청소년들이 대여섯 명 왔는데 데려온 애가 뭔 일로 화가 나서 새 친구들을 챙기지를 않으니 가버리질 않나 자질구레한 일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감사했던 것은 큰 사고가 없이 또 아이들이 직접 인형극을 주도 했다는 겁니다.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전도하던 또 다른 마을인 따뿡마을 아이들이 열 댓 명 정도 나오기 시작 했었습니다. 두 번의 위기로 아이들이 안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마을의 대장격인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가 교회 책이며 물건을 훔쳐가는 것이 들통이 났습니다. 그 아이가 이젠 돌변해서 교회를 안 나오면서 다른 아이들을 꽉 잡고 교회에 못 가게 선동하는 것입니다. 그런 중에도 몇몇 아이들이 그 편에 끼지 않고 교회에 나왔는데 이제는 그 마을 어른들이 아이들을 교회 못 가게 막고 있습니다. 따뿡마을 장악하고 역사하는 그 지역의 악한 영이 묶임 받도록 합심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각 심령에 예수그리스도의 영광의 빛이 비치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악한 영의 강력한 진이 묶이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심령에 악한 영이 묶였을 지라도 각개인이 곧은 목과 강퍅한 심령으로는 주께 나올 수 없기에 그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주님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몇 년간을 교회에 출석하는 아이들이 있지만 말씀이 스며들지 못하는 것 같아 마음이 계속 답답했었습니다. 육의 양식이야 눈에 보이니 죽이라도 쑤어서 억지로라도 먹이면 그것으로 되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영의 양식을 영적 아기에게 먹이는 것은 잘 흡수되는지 시시때때로 분별해야 합니다. 지금은 말씀을 좀더 쪼개어서 떠 먹이려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주의를 기울여 말씀을 먹으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나오면서도 말씀을 안받아 들이는 아이들은 예배시간에 대놓고 딴 곳을 쳐다봅니다. 얼굴을 쳐다보질 않습니다. 때로는 예배를 방해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은 우리로 하여금 더 많이 기도하고 어떻게 하면 말씀을 먹일 수 있을지 연구하게 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저희들에게도 참 유익한 것 같습니다. 말씀을 먹이는데 더 집중할 수 있고 수준을 더 세분화해서 더 쉽게 하고 그러기 위해 더 많이 기도하며 연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참 감사한 것은 기도할 때 하나님이 아이디어를 주신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심으로 더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구절절 아쉬운 소리 부정적인 소리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좀더 현지를 가깝게 느끼도록 하려니 시시콜콜한이야기가 많고 좋지만은 않은 이야기도 하게 됩니다. 위하여 기도해 주시고 혹 우리의 부족함이 있을 지라도 주의 사랑으로 덮어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1. 청소년 예배를 위해 –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우리와 이 모임 그리고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며, 비젼을 발견할 수 있도록.
2. 쓰나오 마을 (쓰나오은혜교회가 있는 지금 사역지), 룸두얼마을 (그 옆마을), 따언마을(그 옆마을)이 전도 되어지도록. 또 복음을 거부하는 따뿡마을에 주의 빛이 환하게 비춰지도록.
3. 부지매입과 성전건축은 주님의 때 와 뜻 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4. 성경읽기를 하는 친구들 빠지지 않고 참석함으로 말씀을 더욱더 알아 갈 수 있도록
5. 함께 주의 일을 감당할 착하고 열심인 현지 사역자를 주시도록.
6. 기도와 말씀가운데 성령으로 충만하고 기도 때마다 주시는 성령님의 지혜로, 일꾼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지치지 않도록
7. 언어와 말에 능력을 주시고 그때 그때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필요할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8. 매달 필요한 생활비와 사역비가 충분히 채워지도록.
9. 자녀들(드보라 다니엘 샤론)을 축복하시고 안전을 지켜주시고 앞길을 인도해 주시도록.

캄보디아에서 김광석,이영미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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