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4년간 함께 했던 현지인 신학교에 입학”

Jan. 26, 2018

할렐루야, 언제나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이 오병이어와 함께하는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소우기가 끝나고 태양은 본격적으로 자신의 모습을 뽐내며 마음껏 자신을 발산하며 그 동안 농부들이 심어 놓은 감자, 옥수수, 양파, 토마토 등등을 영글게 하고 농부들은 그 볕에 감사하며 추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돌아보는 1월에는 참 많은 일들이 지나갔네요.

1. 사람 키우기
그동안 4년 이상 지켜보며 함께했던 조셉을 드디어 신학교에 보냈습니다. 잘 하리라고 믿고 보냈지만 여전히 제 안에서 염려와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보낸 지 일주일 만에 아프다고 병원에 가야하고 학교에서 사용하는 성경을 사야한다며 연락이 와서 급히 저희의 재정을 열어 조셉의 필요를 채워주었습니다. 또 어떤 소식이 올지 모르겠지만 아내와 저는 힘써 조셉을 도와 하나님께서 이 땅의 신실한 사람으로 세워가는 것을 보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2. 의료 보건관련
한국에서 어느 지인의 도움의 손길을 통해 마을에 항생제와 해열제 안약 연고, 말라리아 약과 어린이 해열시럽과 감기약 시럽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2018년 상반기에 OO 교회에서 의료팀을 보내준다는 2017년에 하신 약속을 믿고 현지 마을 리더들과 기쁜 소식을 나누며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교회 사정이 생겨 남미로 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을 리더들은 실망의 한숨으로 만약 오실수가 없다면 여기서 현지에서 당장 필요한 항생제를 부탁했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한국 어느 지인을 통해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빨리 항생제와 여러 가지 약들을 사서 이들의 섭섭한 마음을 달래줄 수 있었습니다.

3. 건축 관련
1월은 저희도 비 때문에 간간히 쉬었던 시간이 사라지고 아침 일찍부터 그 동안 쉬었던 채플룸 건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새벽 기도마다 주의 은혜가운데 매일 머물게 해달라는 기도로 시작해 마무리는 일꾼들과 청년들 모두 모여 예배를 드리며 일과를 마무리 합니다. 작년 10월에 건축을 시작한 게스트 하우스(5M X12M)는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실내 페인터 작업과 배수관과 수고관, 그리고 화장실 변기와 전기만 연결하면 됩니다. 500만원으로 시작한 게스트 하우스 건축은 건축 헌금이 들어오는 만큼 일이 진행되고 있으니 그렇게 빨리 마칠 수가 없네요. 채플관(9M X 18M)는 이제 기초를 마치고 벽돌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동산이 아닌 평지에다 건축을 하다보니 토목비는 싸지만 기초를 놓고 그 안에 흙을 채우려 하니 그 또한 만만치가 않아 주변의 흙을 이용해 채우고 있습니다. 벽돌 올리는 작업보다 흙을 채우는 작업이 더 힘드네요. 화장실(6M X8M)은 남자 3칸 여자 4칸과 각각 샤워실을 준비하며 벽돌을 올리고 있습니다. 어느 선교사나 마찬가지로 건축을 하다보면 재정적으로 힘들어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느끼고 기도하며 주님의 선하심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건축을 하면서도 일꾼들과 청년들이 피곤한 몸으로 예배를 빠지지 않고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저에게 가장 큰 축복입니다.

4. 예배
제가 매일 기도하는 첫째가 신실한 예배자가 되는 것입니다. 어제는 정전으로 인해 전기가 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너무 늦어 바깥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모두가 저절로 춤을 추게 되었습니다. 윈인은 모기 때문이죠. 모기가 물지 못하도록 자기 팔을 치며 때로는 박수를 치고 다리를 굴리고 뛰기도 하며 예배를 드리는데 말씀을 전하는 저도 가만히 서서 전할 수가 없어서 걸어 다니면서 전하게 되어 좀 더 열정적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5. 언어
아프리카 탄자니아 땅에서 능통하지 못하지만 이들의 마음을 만질 수 있는 언어를 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40이 넘은 나이에 이 곳에 와서 이제 10년을 살았지만 아직도 언어는 저와 아내의 가장 큰 숙제이기도 합니다. 그 숙제를 매일 매일 부딪히며 알아가며 배우는 시간이 지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건축이 재정으로 인해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모슬렘 마을 킬레오에서 복음을 사수하며 이들에게 복음으로 사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6. 하은 하민
하은이는 작년에 낳은 첫 아들(김 시헌)로 인해 매일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직 신학대학 학생인 신랑의 재정적 능력이 없어서 시댁에서 머물며 재정 도움을 받고 있으며 곧 바이올린 렛슨을 통해 직장을 구하려고 준비 중에 있는데, 아이 육아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상황을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하민이는 5월에 시카고 무디를 졸업하게 됩니다. 마지막 남은 학기를 잘 마쳐서 하나님이 바라는 사역을 잘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어린아이들을 좋아해서 Children Ministry 라는 생소한 전공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마치면 아프리카로 돌아와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역자가 되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 꿈이 “우리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 “ 생각만 해도 설레입니다. 탄자니아는 언어가 영어권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공부한 하민이가 온다면 선한 영향력을 흘러 보낼 수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모든 일을 행하시고 준비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탄자니아에서 이병철, 박미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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