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요3서 1:4

주안에서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저희는 주가 주신 특별한 시간 속에서 주의 은혜 속에 있는 평안을 누리고 있으며 먼 고국 땅에서도 동일한 평안으로 주님을 찬양할 여러분을 생각하며 글을 올립니다.

코로나로19로 인한 상황은 뉴스를 통해 전해 듣고 있습니다. 이곳 캄보디아는 확진자는 많지 않으나 주변국의 코로나 사태로 혹 있을 위험을 대비해 입국을 통제 하는 가운데 있고 휴교령과 모임금지령을 내린지 한달 반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캄보디아의 교회 모임을 중단하고 온라인을 통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금지령이 내려지고 바로 시행된 것이라 모두 준비 되지 못한 상황에서 어려움이 있기는 했으나 온라인을 할 수 없는 상황의 성도들은 프린트물로, 온라인이 가능한 성도들은 선교사회에서 공동으로 만든 영상 예배를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2주는 갑자기 바뀐 생활 패턴으로 약간의 혼란과 답답함이 있었으나 모든 것이 주안에서 이루어짐을 생각하며 ‘주안에서의 자유함’을 누리자라는 생각의 전환으로 한결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 세명도 학교를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 온라인 수업을 봐주고 감시자 역할도 하며 그 동안 묵상해오던 요한계시록 을 연구하며 공부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고 또 삶 가운데 선포된 말씀들이 이루어짐을 보면서 요한계시록의 연구는 제 심령에 더 빛을 발한 듯 합니다. 그 동안 조금씩 해오던 성경연구를 더 많은 시간을 드려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이 때를 그냥 지나쳐 갈 수는 없겠으나 주의 자녀로써 바라는 것이 있다면 우리의 주인이시요. 아버지 되시는 주께서 자녀된 우리가 진리 안에서 행하는 모습을 보고 들으심으로 기뻐하시기를 바랍니다. 믿는 자에겐 승리가 약속 되어 있는 것이기에 두려움 없이 믿음을 지켜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길 소원합니다.

계시록을 묵상하며 참 마음 아팠던 것은 세상 사람들은 마지막의 심판 앞에서 고통을 당하면서도 전혀 돌이키지 않고 도리어 주를 비방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그들 가운데서도 돌아오는 이들이 있었는데 그것은 오직 증인된 자의 증거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를 이 마지막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삼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은 그곳에서 우리는 이곳에서 그리스도의 증인입니다.

며칠에 한번 사역지에 다녀옵니다. 아이들은 코로나가 자신과 뭔 상관이냐는 듯 학교 안가니 마냥 좋은 듯 합니다. 그룹으로 모여서 재미나게 놀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모임금지의 정부 지침을 무시하고 예배를 위해 모임을 강행할 수 있으나 혹 모를 불상 사로 말미암아 불교나라인 이 나라에서의 선교의 길이 막힐 것을 우려하여 선교사회에서도 특별히 조심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한 번은 NGO단체에 소속된 한 유럽사람이 코로나에 걸려서 그로 인해 그 NGO단체를 폐쇄시키고 추방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예배모임을 가질 수 없어 혹 교회 식구들이 믿음이 떨어질까 염려 했으나 그것은 주께 맡기고 이 기간을 통해 자신이 믿음 안에 있는지 자신을 시험하고 확증하는 시간이 되길 권면 하였습니다. 모두가 믿음 안에서 신앙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 사진: 2019년 사역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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