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필리핀 김인수 선교사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모두가 지쳐가는 지금 이시간도 하나님께서는 일하시고 일군을 찾으신다는 사실을 한번 더 깨닫게 됩니다. 이곳 필리핀에서는 코로나의 두려움과 불편함보다는 먹고 사는 문제가 더 힘들고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은혜한인교회의 행복나눔이 이곳까지 전하여 진 것이 두 달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행복나눔 6차, 7차, 8차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행복나눔의 소식을 들은 한국교회들과 개인들의 후원과 관심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행복나눔이 희망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콩 한쪽이라도 나누던 한국인들의 훌륭한 문화를 사용하여 세계선교를 이끄시던 하나님께서 아직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은혜한인교회를 세계선교마무리를 위하여 크게 사용하시기를 기도해봅니다. 매일 2명의 사역자가 오전 시간을 저희 집에서 함께 합니다. 3년 가까운 시간을 훈련시키며 동고동락 하였습니다. 많이 부족한 상태였지만 함께 사역지에 교회를 세웠고 아직까지 큰 어려움 없이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제대로 된 보수도 줄 수 없지만 이들은 오후 시간에 한국인들을 상대로 영어 튜터링을 하면서 나머지 시간에 사역을 돕고 있습니다. 이제는 한 교회를 단독으로 사역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지만 사람을 세우고 훈련하고 교육하여 사역자로 준비되니 하나님께서는 여러 경로를 통하여 2번째 교회 개척 및 건축에 대한 것들을 진행하게 하셨습니다. 비록 적은 돈으로 상황과 형편에 맞게 건축되어질 교회이지만 부족한 부분들은 그들이 성장해가며 채우고 새롭게 만들어야 할 그들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선교사의 교회가 아니라 처음부터 그들의 교회로 선교사는 오로지 돕는 역할만 할 것입니다. 집 앞마당에 여러 가지 채소를 심어 가꾸고 있습니다. 깻잎, 상추, 미나리, 파파야 등을 심어 매일 물을 주고 풀을 제거해주면서 머지않은 장래에 현지인과 함께하는 농장을 꿈꿔봅니다. 무엇이든지 생각하고 준비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시작 할 수 있는 이곳이 선교지이고 그곳에 살고 있는 선교사임에 감사하는 오늘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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