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News

아시아에서 온 소식 IV – 필리핀 박성용, 미경 선교사

By May 22, 2018No Comments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필리핀 아라우 선교센타 건축 준비중”


May 1, 2018


할렐루야! 모두들 평안하신지요? 하나님의 은혜와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과 중보기도를 보내주심으로 저희들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 동안 선교지에서 기도와 생활했던 소식을 감사한 마음으로 전합니다. 이곳 필리핀 선교지는 건기에 접어들어 하루에 몇 번씩 샤워를 해야 할 정도로 무척이나 덥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부가 사역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평소와 같이 평안하고 활기차게 생활들을 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기도와 사랑을 보내주심으로 그레이스교회(Charis Church)는 지난해 3주년 행사를 갖고 Willy 목사를 중심으로 착실하게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어린아이와 청년들이 믿음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요. 무더운 날씨 가운데 에어컨도 없이 성도님의 가정 한 공간을 빌려서 땀을 흘리며 주일예배를 드리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이번 5월달에는 9명 정도가 세례를 받을 예정입니다. 그레이스교회(Charis Church)의 모든 성도들의 기도제목은 예배당을 마련하는 겁니다. 그레이스교회(Charis Church)가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바랑가이 발락박(Brgy. Balagbag)지역은 어려움 속에서도 복음전도를 위해 계속해서 선교활동을 할 수 있게 해결되었습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린대로 바랑가이 발락박(Brgy. Balagbag)은 열악한 지역 환경으로 두 곳으로 구분됩니다. 이곳은 도시에서 쫓겨난 가난한 사람들이 산속으로 들어와 마을을 형성하여 이루어진 곳입니다. 그러다보니 이곳 사람들은 물도 전기도 없어 빗물을 받아 생활합니다. 그래서 산속 깊은 곳에 위치한 이 지역은 다른 선교 지역보다 너무나 환경이 열악해 영적으로도, 물질적으로도 예수님의 사랑이 너무나 필요한 곳입니다. 저희부부는 그동안 아랫마을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해왔는데 마을 주민과 지역의 땅 주인과 분쟁이 발생하였습니다. 따라서 저희들은 더 이상 아랫마을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할 수 없게 되어 위쪽 마을로 옮기는 결정을 하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기도와 사랑으로 바랑가이 발락박(Brgy. Balagbag) 위쪽 마을인 아라우(Araw)지역에 선교 활동에 필요한 거점을 만들기 위해서 선교센타(BS&EC:Bible Study and Education Center)를 조그마하게 세웠고 성실하게 선교활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너무나도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계속해서 이 지역의 선교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는 지난 3월에 저희가 살고 있는 집 계약이 만료되어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한 일은 이사를 위해 기도하던 중 선교지와 언어(따갈로그)공부를 병행할 수 있는 적당한 지역으로 이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살고 있는 지역에서는 따갈로그를 배울 수가 없어 따갈로그를 가르치시는 선교사님을 찾아가 공부했습니다. 왕복 5시간 정도 걸리는 관계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너무나 감사할 따름입니다. 계속해서 언어(따갈로그)가 진전되길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현지인 Pastor(Luis Talastas)과 함께 선교사역을 감당했었으나 재정적인 문제와 Pastor Luis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더이상 함께 사역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가족 소식은 부모님(어머니)께 자주 연락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지만 그래도 저희들을 위해 기도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큰딸(박지연-계원예술대학교 3학년 재학 중)과 막내딸(박성은-한일장신대학교 간호학과 2학년 재학 중)은 하나님의 은혜로 학교생활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전화로 통화를 하는데, 아내는 아이들이 보고 싶어 가끔 눈물을 흘리는데 옆에서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안타깝고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두 딸 모두 재정적 어려움으로 학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계속해서 사랑과 섬김으로 함께 동역해 주실 교회와 성도님들, 그리고 존경하는 목사님들과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계시기에 앞으로도 저희들 행복하게 선교에 임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풍성하신 사랑하심과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모든 분들에게 가득하시길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선교사로서 영성과 선교의 문(BS&EC : Bible Study and Education Center)이 활짝 열리도록
2. 바랑가이 발락박 아라우(Araw) 선교센타에 부족한 건축자재와 성물(강대상, 의자등)이 채워질 수 있도록
3. 언어(영어와 따갈로그어)가 빠른 시간 안에 잘 습득될 수 있도록
4. 가족의 건강과 자녀들이 학업에 어려움이 없도록(장학 후원자가 생기도록)
5. 선교의 동역자(기도와 물질)들이 많이 생기고 섬기고 있는 선교지역과 현지목회자(Willy)와 리더들을 위하여

필리핀에서 박성용, 미경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