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News

아프리카에서 온 소식 I – 탄자니아 정부진, 조재숙 선교사

By November 3, 2018No Comments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이슬람권 탄자니아, 학교사역의 영적 전쟁”


Oct 5, 2018


귀하신 동역자님들께 요즘 날씨가 여름을 향하여 달려가는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주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언제나 귀한 사랑과 동역에 감사를 드립니다. 다르에스살람에서 6월 25~27일 탄자니아 선교사 대회가 있었습니다. 참석하여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같은 지역 7월 3~6일에는 제2회 탄자니아 TD를 참석하였습니다. 저희 부부는 G.N.B.C 은혜 나사렛 바이블 칼리지 신학생 15명과 한국에서 오신 사모님과 함께 참석하여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귀하신 김광신 총재님 그리고 사랑의 불꽃으로 탄자니아 영혼들을 섬겨 주신 동역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동역자님들의 사랑과 헌신이 탄자니아의 많은 영혼이 주께로 돌아올 줄 믿습니다. 티디를 참석한 신학생들의 변화된 삶의 모습과 저희 선교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그레이스 비젼스쿨 어린이날 잔치
46명의 생일인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생일잔치를 열어 선물을 나누어주고, 어린이날 잔치를 열어 필라우(현지인들의 잔치 음식으로 소고기와 각종 향신료를 넣고 만든밥)를 대접했습니다. 아이들이 필라우를 맛있게 먹었다고 웃으며 감사 했고 집에 가서도 오늘은 필라우를 배부르게 먹어서 저녁에 우가리(옥수수가루로 만든)를 안 먹어도 된다고 했답니다. 재학생 610명에 교직원들과 학교 건축 중 이어서 인부들까지 약670명이 함께 필라우를 먹는 큰 잔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기쁘게 해 주려고 밤 12시 까지 선생님들과 함께 강당 무대 장식을 핑크색깔 천으로 했는데 아이들이 아침에 보더니 호텔 같다고 모두 펄쩍펄쩍 뛰면서 소리를 지르며 예쁘다고 좋아라 했습니다. 어린이날 잔치를 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성경통독집회
8월22-23일 G.N.B.C 은혜 나사렛 신학생들과 스텦들 28명이 함께 신약 성경 통독을 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신약성경을 통독한 스텦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고 간증을 했습니다. 또 한 스텦은 천주교에서 개종을 했는데 첫 번째 통독하고 휴가로 집에 가서 가족을 전도하여 모두 개종했다고 간증했습니다. 통독의 횟수가 늘어날수록 신학생들의 설교가 신구약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는데, 선포되는 말씀들을 통하여서 많은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 올 수 있도록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어린이 복음 초청 잔치
8월 26일 돌레교회 어린이 전도 집회: 좋은 날씨 가운데 200명이 넘게 함께 모여 아버지께 두 시간 춤추며 예배를 드렸고, 2부 시간으로 필라우를 대접하고 어린이들에겐 준비해간 학용품과 간식과 옷을 나누었습니다. 160명의 아이들이 복음을 들었고 영접기도를 드렸습니다. 9월2일 키보제교회 어린이 전도집회 102명의 어린이들, 9월9일 무에라교회 어린이 전도집회 53명의 어린이들에게 준비해간 빵과 음료 학용품과 축구공선물과 함께 복음잔치를 열어 영접기도를 드렸습니다. 섬기는 교회 학교들이 배가 부흥할 수 있도록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정부에서 실시하는 시험
8월31일부터 4학년과 6학년 정부 시험이 11월에 있어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기숙하며 밤 10시까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 시험은 정부에서 시행하는 시험으로 6학년 친구들이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하면 중학교에 가지 못하며, 4학년 시험은 학교 순위를 정하기 때문에 기독교 학교로서 명예가 걸려 있습니다. 아이들이 새벽 6시 새벽기도를 시작하여 밤 10시 저녁기도로 마치고 있습니다. 유치원 친구들로부터 시작하여 전 스텦들이 4,6학년을 위하여 지혜와 명철을 주시고 좋은 성적을 받아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학교가 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심적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봅니다. 아이들이 꿈을 향해 주님 안에서 잘 달려 갈 수 있도록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학부모 회의
9월 8일 학부모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를 열기 전에 스텦들과 함께 기도로 준비를 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종교문제와 더불어 왜 선생님들 모두 기독교인들이냐를 시작으로 말도 안 되는 트집을 잡았습니다. 제가 강력하게 이 학교 방침에 따르지 않으려면 학교를 옮기라고 하자, 직업이 의사인 이ㅅ람 학부모가 자기는 3명의 자녀를 시내에 있는 이ㅅ람 학교에서 공부 시켰 는데 아이들이 읽고 쓰지를 못해서 올해부터 이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데 너무 잘해서 감사하고, 종교는 부모가 시키면 되니까 학교는 교육이 우선이다. 당신 자녀 이ㅅ람식 원하면 이ㅅ람 학교에 보내라. 이 학교는 아이들을 잘 가르치니까 이분들 뜻을 따라야 된다고 하자 모든 학부모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학교 방침이 싫으면 말썽 일으키지 말고 당신만 나가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선동에 앞장섰던 학부모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항상 영적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교육법으로 변화 되도록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제 6회 지체 장애우 섬김
9월19일 73명의 장애우 한 명당 50키로 짜리 셈베(옥수수 가루) 한 자루씩 섬겼습니다. 스텦들이 두 줄로 서서 들어오는 장애우들과 가족들을 위해서 티디에서 배운 “주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라는 찬양을 부르자 모두들 춤추며 강당으로 모여 들었습니다. 작년에 72명의 지체 장애우들에게 염소 한 마리씩 선물했는데 4가정에서 쌍둥이가 태어났다고 하고 다른 가정에서는 한 마리씩 태어났다고 하면서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선물로 받은 옥수수자루가 무거웠을텐테 모두들 웃으면서 집으로 가지고 돌아갔습니다. 내년에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장애우들을 섬기기를 원하며 동역해 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줄리어스 녜례례 대학교 우물성공
9월30일 녜례례 대학교 우물을 성공하였습니다. 재학생이 1,500명인 학교인데 물이 없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맑은 물이 콸콸 쏟아져 나오자 모두들 감사하다고 하며 기뻐하였습니다. 이 우물을 마시는 모든 대학생들이 예수 믿고 구원 받을 수 있도록 중보기도 부탁드리며 후원해 주신 신혼부부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6월부터 조선교사가 3번의 장티푸스와 말라리아를 겪으면서 몸이 많이 약해졌고 저도 장티푸스에 말라리아로 고생을 하였습니다. 또 올해로 학교 건축과 고아원 건축이 마무리 되어야 내년에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고 생활 할 수 있는데, 갑자기 시멘트가 수입 되지 않아서 시멘트 값이 폭등을 하고 구 할 수가 없어서 공사가 약 1달 반 정도 잠시 중단되었다가 시작 하려고 하니, 이번에 비가 계속 내려 공사를 빨리 진행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힘쓰고 애쓴다고 빨리 되는 것이 아니고 아버지의 뜻을 따라 최선을 다하자. 그러면 모든 일들을 아버지께서 아름답게 열매 맺게 하시리라. 사역을 마치는 그날 까지 건강하게 그리고 아버지께 절대 순종하면서 사역하길 원합니다.동역자님들의 삶에도 아버지께 순종하심으로 아름다운 열매를 많이 맺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기도제목
1. 저희 부부의 영육간의 강건함.
2.어머님의 건강과 자녀들의 장래를 위하여.
3. 학교 건축을 위하여.
4. 11월에 있을 4,6학년 정부 시험을 위하여.
5. 12월에 있을 목회자 성경 통독집회를 위하여.
6. 책걸상과 선교물품을 띄울 컨테이너 비용을 위하여

탄자니아에서 정부진 그레이스 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