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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에서 온 소식 I – 김태원 은퇴 선교사 (나의 선교 일생 시리즈 1)

By September 27, 2017No Comments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
“초창기 선교사 시절 만난 강병도 교수”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님들, 할렐루야! 주님의 거룩한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걱정하여 주시고 기도하여 주신 덕분에 내 건강이 많이 회복이 되였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오늘은 지난날 초창기 선교사 시절에 일어 났든 하나님께서 하신 기적 같은 사역의 열매에 대해서 씨리즈로 글을 쓸려고 합니다.

저희 부부가 선교사로 처음 유럽 독일 푸랑크풀트에서 은혜한인교회 담임목사로 있을때 였습니다. 주일 설교중에 뒷문으로 들어서는 낯선 방문객과 저의 눈이 마주 쳤습니다. 뒷 자리를 잡아 앉는 모습에서 어딘지 모르게 어색함이 보였습니다. 설교를 들으면서도 가끔 눈시울을 적시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그러기에 프랑크풀트에 사는 사람으로는 안 보였습니다. 궁금하기도 하여 예배후에 따로 불러서 물어 봤습니다. 그가 소개하기를 자기는 중국 연변에 사는 사업가인데 독일에 있는 큰 회사인 유명한 하이넥크 맥주회사를 유치하기 위해서 사업차 독일에 왔던 길에 교회에 평생 처음으로 들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설교 말씀에서 괜히 눈물이 나오면서 은혜를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그 순간 저는 마음속으로 하나님의 기도 응답으로 이 사업가를 보내 줬다고 생각하면서 그의 머리에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를 해 드렸습니다. 우리가 갓 열린 공산권 소련 선교와 중국 선교를 위해서 선교비가 많이 필요하기에 물질의 후원자를 보내 달라고 기도 했는데 드디여 하나님이 축복해주셔서 이렇게 큼직한 사업가를 모내 주셨구나……도대체 맥주공장 한달 십일조만 헌금만 해도 얼마야……………이 사업가가 주님만 만나면 물질의 헌신을 할것이 아닌가…? 저는 갑자기 욕심이 생겼습니다. 이 사업가에게 주님을 꼭 만나게 해 주자………

그로부터 10일후에 푸랑크풀트에서 김광신 목사님을 모시고 유럽 Tres Dias 3박 4일을 하게 날자가 잡혀 있는데 그때 김광신 목사님에게 말씀드리고 그 프로그렘에 참석시키면 되겠구나 생각하고 물어 봤습니다. “앞으로 2주후에 좋은 프로그램이 하나 있는데 참석하실 수 없습니까? 원래 회비가 필요한데 회비는 저가 부담 하겠습니다.” 그러나 그는 단호히 거절하였읍니다. 2일이나 3일내로 중국으로 들어가야 한답니다. 그래서 저가 재차 이야기 했습니다. 형제님, 예수님의 이름으로하는 믿음의 기도가 얼마나 파워가 있는줄 아십니까? 분명히 당신은 그날까지 못 기다리고 떠나야 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꼭 이번 행사에 참석 하고 싶다고 기도를 하게되면 하나님께서 형제님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 주십니다. 나와 저의 집사람인 아이다 선교사가 같이 형제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근 겸손하게 기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TresDias 준비 관계로 바빠서 그 일을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있었지요…그런데 TD가 시작되는 저녁 마지막 시간에 그 형제님이 나타난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저의 기도를 응답해 주신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나중에 강명도라는 이름이 밝혀 졌지마는 TD에 참석할 때는 “유철석”이라는 가명의 이름표를 달고 참석 했습니다.

첫날은 무덤덤하게 지나가더니 이튿날부터는 은혜를 받기 시작합니다. 계속 웁니다. 눈물 콧물이 뒤범벅이가 된체로 옆을 지나가는 내 겨드랑이를 껴 안고 통곡을 합니다. 사랑합니다 목사님, 나는 죄인입니다. “하나님에게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빌었기에 형제님의 모든 죄를 다 용서해 주셨습니다. 걱정 하시지 마시고 계속 프로그램에 따라가면서 은혜를 받으세요.” “아니예요, 목사님 내 죄는 용서해 주시지 않을 거예요.” 하면서 거듭 외쳤습다. 나는 그 때까지만 해도 연변에 있는 조선족 사업가로 알았기에 계속 위로했다. “아니예요, 형제님 나는 목사가 되기 전에 당신보다 훨신 더 많은 죄를 지은 사람이예요, 그러나 지금은 다 용서를 받고 주의 종까지 되였잖아요.” 그는 또 울면서 부르짖었다. “아니예요, 목사님. 예수님이 내죄를 알면 용서해 주시지 않을꺼예요.” 그는 그토록 눈물 콧물을 흘리며 많은 회개를 하고 주님을 직접 만났으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런 그가 지금은 나는 상상도 못할 수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그가 직접 만난 주님을 증거하고 있음을 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렸습니다.

많고 많은 주의 종들이 있는데 하필이면 나같은 부족한 종을 통해서 귀한 일꾼이 주님을 직접 만날수 있는 체늘로 사용 하셨을까? 만약에 그날 우리 교회 예배에 참석을 하지 않았드라면 주님을 만날수 있는 기회나 있었을까? 생각만해도 아찔하기만 합니다. 그때의 한국일보 모스코바 특파원의 신문 인터뷰 기사를 첨부파일로 같이 보냅니다. 지금도 내가 한국에 나가면 아무리 바쁘더라도 직접 찾아와서 고마워하는 귀한 동역자가 되였습니다. 강명도 교수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많은 은혜 받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김태원 목사 드림





https://www.youtube.com/watch?v=8cFAqf8_z6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