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에 이르는 믿음

김대규 장로

COVID-19보다도 더 어려운 일들이 앞으로 올 것이라고들 한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꼭 해야 할 일은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되새기며 믿음을 지키는 일이다(롬10:10). 구원에 이르는 믿음은 현대교회의 난제인 신학종파나 교리, 현세적 믿음과 축복, 세속성, 인본주의에 얽매인 믿음이 아니라 진리인 성경대로의 정직한 믿음인 것이다. 주님 앞에 섰을 때 주님은 어느 교파, 교리, 신학을 따지지 않으시고 오로지 주님이 가르쳐 주신 말씀 곧 진리대로 믿고 살았느냐를 가지고 판단하실 것이다. 주님이 친히 “주여 주여 하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 갈 것”이라고 하신 말씀(마7;21)을 뜻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으로 돌아가 그대로 살아야만 영원히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참 믿음이 우리에게 절대적이어야 한다.

참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믿음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정립되는 것이 중요하며, 삶의 우선순위(Priority)의 첫 번째도, 열 번째도 하나님이어야 하고, 비전의 목표도 현세적이 아닌 하나님의 것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것을 추구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시고(마6:33), 하나님은 세상방식이 아닌 하나님 방식으로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려고 하시기 때문이다(수6:20). 믿음에 대하여 로마서와 야고보서는 설명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 두 서신서에서의 믿음은 한 줄기의 이야기이다. 만일 달리 본다면 믿음과는 상관이 없는 자가 되고 말 것이다. 두 서신에서 말한 믿음은 상호 보완적 관계로 둘을 합쳐야 완전한 믿음의 개념과 그 내용이 될 수 있다고 하겠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를 통하여 구원은 율법을 지켜야만 받을 수 있다고 한 당시 유대교의 시대적인 영향력을 받고 있던 초신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주의 의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고 믿음으로 살게 되므로(이신칭의) 구원은 율법의 행함이 아닌 오직 믿음으로 얻는다는 기독교 교리적인 측면을 강조한 것이었다(롬1:12,17,28). 반면 야고보는 야고보서에서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들에게 진정으로 믿음이 있다면 행함이 있는 믿음, 곧 구원에 이르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역설한 것이었다(창4:3-5,마14:27,막10:46-52롬8:4-13,12장,약1;19-27,2:1-26,히11장). 그 당시 구원받은 자들이 믿음의 실천을 게을리하고 교리로만 받아 드려 삶과 행동이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는 것에 대하여 믿는 자는 믿는 자답게 믿음의 삶, 곧 행함이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이는 신앙의 형식화, 첫사랑의 식어짐, 세속화하는 현대교회의 성도들에 대한 경종과도 같은 것으로, 결국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믿음을 어떠한 삶으로 지켜냈고, 표출하였느냐인 것으로 계산하실 것을 의미한다.

진정한 성도는 구원의 은혜를 받게 되면 성령이 내주하심과 인도하심으로(요14;16,17) 세상의 것인 육신의 정욕,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버리고 구별되어 거룩한 삶(요일2:16,17),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삶(벧후1:4)을 살게 되는데 여기에는 주님을 따르겠다는 의지의 결단이 있어야 한다(수24:15). 이러한 삶이 율법과 다른 점은 율법은 삶의 변화와는 상관없이 의례적으로, 타의적으로 마지못해서라도 해야만 하는 것이고, 은혜 받은 결과로 나타나는 변화된 삶은 믿음 때문에 자의적으로 자연스럽게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삶과 성품이 주의 것으로 바뀌어 지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곧 믿음에 합당한 삶, 다시 말해 행함이 있는 믿음으로 변하게 됨을 말한다. 고로 두 서신에서 말하고 있는 믿음은 한줄기의 믿음인 것이다. 진정한 믿음이 있다면 삶으로 나타나게 된다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고 하겠다(롬13:14).  그런데 믿음의 삶은 곧 예배적인 삶을 말한다(히13:7-9 15,16). 왜냐하면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이 예배이기 때문이다(창2:15,요4:21-24,롬12:1). 이것은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삶으로 하나님이 주신 방법이다. 바로 구원에 이르는 믿음의 삶이다.

그러므로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어 천국을 간다는 의미는 하나님께 나를 드리고, 갈라디아서 2장20절과 같이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라 내안에 그리스도가 사시는 것으로 이를 믿는 믿음으로 사는 삶”의 결과를 말하는 것이다.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야보고서에서 믿음의 행함이 없으면 생명이 없는 죽은 믿음으로 구원에 이를 수 있겠느냐(약2:14,17,26)고 한 말과 상통하는 것이다. 이는 곧 믿음은 삶으로 나타나야만 구원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산상수훈,마7:21,13:34,고후13:5,엡2:10,히12:14,약2:14,17).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진정한 하나님 곧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부르시는 하나님(롬4:17)을 믿는 그 믿음이 진실된 삶으로 나타나므로써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을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다(벧전1:9).

이는 주안에 내가, 내안에 주의 말씀안에 거하여 포도나무에 접붙인 건강한 가지로 많은 열매를 맺어 주님과 하나 되는 삶을 나타낸다(요15:5). 이와 같이 믿음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것이다. 구원에 이르는 믿음은 곧 구원에 이르는 삶으로 우리는 우리자신을 매일 점검하며 성숙해져야 한다. 우리가 주님 앞에 섰을 때 산 믿음이냐 아니냐의 기준은 믿음에 부합된 삶을 살았느냐에 있다.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성도들이 놓쳐서는 아니 될 매우 핵심적인 중요한 부분이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새 하늘과 새 땅인 저 천성, 새 예루살렘성에 들어가야만 하는 절박함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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