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나님의 구원에 이르는 삶(2)

김대규 장로

우리는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 참된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됨을 말하는 것이다(고후1:22).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래야 죽었던 영이 다시 살아나 진정으로 알지 못했던 주를 알게 되고 성령의 인도함에 순종하는 삶으로 바뀌게 된다. 그리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고(갈2:16)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구별되어 하나님께 드려지고 거룩한 내면적인 변화로 주를 닮아가는 성화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가지고 있던 이론과 생각과 지식은 세상에서 온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을 만나고 교통하는 것을 가로 막는 견고한 진으로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데 이를 무너뜨리고 주가 주시는 지식과 이론과 생각으로 바뀌어야만 한다(고후10:4,5). 왜냐하면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어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롬8:7). 고로 이 세상의 것들을 내려놓고 사랑치 말아야 하는 것이다(요일2:15). 여지껏 우리의 삶은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의 것을 추구하며 살아온 것이다. 이것은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말한다. 하나님께로 부터 온 것이 아니다(요일5;16). 이것은 옛사람의 삶으로 헛된 것이다(요일2:17). 사탄이 아담과 하와를 유혹한 것도 이것으로 했고(창3:6) 40일 금식기도를 끝내신 예수님을 시험한 내용도 바로 이것이다(마4:8-10). 지금 이 땅에 사는 우리를 쓰러뜨리려고 이용하는 수법도 바로 이것이다.

아직도 세상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헤매고 있다면 자신을 추슬러야 한다. 육신으로 살면 반드시 죽는다(롬8;12). 성령안으로 들어가 주안에 내가, 내안에 주가 계셔야 한다. 그래야 주님의 뜻대로 살며 주님이 공급하시는 은혜로 많은 열매를 맺을 수가 있다(요15:5,6). 그런데 나의 능력으로는 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오르지 주를 의지하고 항복할 때만이 이루어지는 은혜이고 성령이 내주하셔야만 가능하다. 내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의 삶은 의와 평강과 희락이다(롬14:7). 이 때 의는 모든 삶에서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는 올바른 행동을 말한다. 구원을 받은 후의 우리의 삶은 이리 변해야 된다. 이것이 성화단계의 삶인 것이다. 그렇다고 변화된 우리의 삶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이 땅은 영적 전쟁터이므로 사탄의 공격은 끊임이 없다. 우리는 연약한 육신을 가졌기에 주안에 있으면서도 세상의 유혹을 받게 된다. 여기서 우리의 영적 전투는 심화되고 갈등속에 인내가 요구케 되는데 믿음으로 승리를 해야만 하는 것이다(롬7:21-25). 우리는 말씀으로 무장하고 기도로 다지고 전신갑주로 무장하여(엡6:12-17) 영적 전투의 능력을 키워나가며 예수님을 닮는 삶을 살아가야만 한다. 이것이 성화 단계에서의 우리의 모습이어야 한다(골3:10).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써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믿음으로 성장하여 작은 예수로서 구원의 완성을 향해 나가야 되는 것이다(엡4:13). 그러기 위해 성령으로 살아 성령의 능력으로 죄의 유혹과 육신의 소욕을 물리치고 성령으로 행하여 우리의 인격과 삶이 주님을 닮은 성품 곧 성령의 열매들의 모습으로 승화된 성품을 가지고 주의 뜻에 합당케 되어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갈4:7). 아울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화의 단계를 거치게 하신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먼저 구원받은 우리가 아직도 세상에서 헤매이는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일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분명하게 주께서는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고 하셨다(사43:7). 그렇다고 신앙보다 사역이 앞서서는 아니된다. 사역의 변질을 가져오지 않기 위해서이다. 이는 주의 일이기에 그렇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나와의 일대일의 관계에서 바로 서는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관계는 잘 정립되었다고 해도 대인관계가 형식적이거나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면 이것은 불신앙이다. 하나님께서는 눈에 보이는 이웃을 진실하게 잘 섬겨야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의 관계도 올바르게 될 수 있다고 보시기 때문이다(요일4:20). 우리는 이점을 놓쳐서는 아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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