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News

아프리카에서 온 소식 I – 탄자니아 정부신,조재숙 선교사

By November 7, 2017No Comments

“여호와께 감사하라 저는 선하시며”
“염소 나눔 사역을 통한 기쁨과 감사”


Oct 24, 2017


귀하신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이곳은 시원한 아프리카 겨울이 지나고 뜨거운 여름으로 달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여러가지 사역과 건축으로 분주하게 지내고 있지만 이 모두 동역자님들의 사랑의 후원이었음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제 5회 지체 장애우 사역
8월 13일 올해로 지체 장애우 사역이 5회째가 되었습니다. 해마다 장애우 사역이 가까이 오면 어떤 선물을 할까 기도하는데 이번에 염소를 통해서 장애우들의 삶에 희망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염소를 구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많은 숫자를 한꺼번에 구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한 마리에 8만(한국돈 4만원) 실링하는 염소가 10만(5만원) 실링에서 15만(7만 5천원) 실링하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비싸게 부르냐” 했더니 “당신들은 백인이기 때문” 이라고 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3주간 모았던 염소들 중 5마리가 죽어 나갔습니다. 저희는 주님께 제발 염소가 죽지 않고 건강하게 해 달라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또한 염소가 있는 줄 알고 자꾸 밤마다 도둑이 들려고 해서 밤잠을 설쳤습니다. 모두 72명의 장애우들에게 염소 한 마리씩 섬겼습니다. 장애우들이 모두 놀라서 하는 말이 “정말 주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진짜로 여러분들께 드리는 선물입니다” 라고 하자 장애우들과 가족들 모두 행복한 웃음을 웃으며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귀한 사랑의 섬김에 감사를 드립니다.

신약 성경통독집회
7월 9일 신약 성경 통독 집회를 23명의 교사들과 함께 은혜롭게 마쳤습니다. 처음으로 신약성경을 완독한 선생님들과 방언을 받은 선생님들 병을 고침 받은 선생님들의 간증들이 이어졌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교사들이 새롭게 변화되어 아이들을 믿음 안에서 가르치기를 기ㄷ합니다.

어린이 초청잔치
올 후반기 첫 번째 어린이 초청 잔치 예배를 7월 22일부터 8월 12일까지 섬기는 4 교ㅎ를 매주 연속 돌며 어린이 초청잔치를 벌였습니다. 각 교ㅎ마다 약 88~98명씩의 어린이들에게 복ㅇ을 전하고 영접기ㄷ를 시켰습니다. 두 번째 초청 복ㅇ 잔치는 9월 17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었는데 지난번 잔치 때 선물을 주니까 교ㅎ 갔다고 혼이 났는지 이번엔 잔치를 한다고 광고를 했는데도 많이 오지를 않았습니다. 이번엔 솜사탕 기계를 가지고 전도를 했는데 많은 아이들이 오지 않아 아쉬었지만 더 많이 기도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땅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복ㅇ을 전할 수 있도록 중보기ㄷ 부탁드립니다.

교사 합창 발표회
7월 18-28일 뉴욕에서 오신 지휘자 집사님께서 교사들을 지도해 주셔서 7월 28일 합창단 발표회를 학생들 앞에서 했습니다. 모두들 떨리는 가운데 화음을 넣어서 복의 근원 강림하사를 불렸습니다. 처음으로 도레미파솔라시도 음계를 배우고 악보도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찬양에 모두들 감격했으며 또한 피리와 멜로디언으로 부르자 아이들이 깜짝 놀라 눈이 동그랗게 되었습니다. 집사님의 귀한 섬김에 감사를 드립니다.

단기선교팀 방문
7월 31일-8월 5일까지 단기 선교팀께서 아이들을 위해서 많은 선물과 성교육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에코오 가방에 아이들의 미래의 꿈을 그리게 하고 벽화를 그렸습니다. 특별히 8월 4일 옆 정부학교 친구들과 축구대회를 열었는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3학년 친구들 대항전을 했는데 우리 학교 친구들이 시합을 하기 전 무릎을 꿇고 기ㄷ를 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 스러웠습니다. 소낙비가 내리는 수중전이었는데 우리 팀이 한골을 넣자 전 교생이 운동장으로 뛰어나와 모두들 온몸을 흔들며 춤을 추었습니다. 마치 전시 때에 육박전을 위해서 “돌격” 하고 나오는 돌격대 같았습니다. 결과는 2대 0으로 저희가 이겼습니다. 우리가 이겼지만 정부학교 아이들에게 공 6개와 전교생 500명에게 노트 한권씩을 다 나누어 주었습니다. 너무 신이 난 정부 학교 아이들이 축구대회를 자주하자고 요청해 왔습니다. 귀한 시간과 물질로 섬겨주신 선교팀과 목사님과 성도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 나사렛 교단 선교부에서 두 분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귀한 선물을 가지고 오셔서 함께 아이들을 섬기는 귀한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먼 곳까지 방문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또 저희 큰아들과 청년 두명이 단기 선교로 와서 학교 행정 소프트 웨어를 만들어 주는등 귀한 선물과 함께 어린이 전도 집회도 하고 학교 벽화도 그려주었습니다. 두 청년의 섬김에 감사를 드립니다. CGN에서 두 분 선교사님께서 오셔서 위성 안테나를 달아 주셨습니다. 귀한 섬김에 감사드립니다.

그레이스 나사렛 바이블 칼리지 시작
9월 22일 아이솜 교재를 가지고 신학을 공부하는 GNBC 가 시작되었습니다. 총 26명이 등록하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공부하기 전에 신구약 1독을 마치고 하느라 좀 늦게 시작되었습니다. 말씀의 깊이에 목말랐던 부분들을 깨닫게 되어서 공부 시간이 기다려 진다고 합니다. 그룹 토의 시간엔 열띤 토론을 하며 서로 발표를 하려고 경쟁을 합니다. 26명 모두가 공부를 잘 마칠 수 있도록 기ㄷ 부탁드립니다.

사랑의 염소 나누기
10월 22일 올 2월 우물을 파주었던 킬리마 워워워 마을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할아버지와 할머니 31분께 사랑의 염소 나누기를 하였습니다. 판가웨 국회의원이 주민들과 함께 북을 치고 춤을 추며 저희들을 맞이해 주었습니다. 완전히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어떤 할머니들께서는 이름을 호명하자 춤을 추시면서 나오셨습니다. 할아버지 대표께서는 마을 생기고 처음으로 외국 사람들이 들어와서 우물 파주고 염소도 준다고 감사하다고 하였습니다. 우물을 파고나면 모ㅅ림이 강성인 지역은 우물 이름에 교ㅎ라고 이름을 쓰지 않았으면 하는데 이 지역은 강성임에도 불구하고 우물에 교ㅎ라고 이름을 써도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물을 후원해 주신 목포제일 교ㅎ 교우분들께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우물은 2천명이 넘는 마을 주민들이 마시고 있는데 골목 골목마다 파이프를 연결해서 마시고 있으며 어떤 집들은 파이프를 집안까지 연결해서 집에서도 물을 마시게 되었다고 너무 감사하다고 하였습니다. 복ㅇ을 전하기 위해 우물과 사랑의 염소로 동역해 주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립니다.

학교, 고아원 건축
6칸짜리 교실 건축은 미장 공사를 마쳤고 이 번주부터 바닥 공사를 하고 다음주 부터는 타일 작업을 하려고 합니다. 고아원은 현재 지붕이 완성된 가운데 안팎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전사고 없이 공사가 하루 속히 마무리 되도록 중보기ㄷ 부탁드립니다. 판가웨 지역주민들이 북을 치고 춤을 추며 저희들을 환영해 주셨을 때 사도행전 20장 35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주는 자가 받는 자 보다 더 복되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때론 무언가를 나누는 쪽에선 대접을 받기를 원하고 받는 쪽에서는 주시는 분들께 대우를 해 주어야 된다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날 판가웨 주민 모두 그리고 저희들도 모두 기쁜 날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주는 자도 복되고 받는 자도 복되기 때문입니다. 기쁘게 섬기시는 동역자님들의 삶에 하늘의 신령한 복들이 넘치시기를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기도제목
1. 전교생 500여명의 아이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
2. 40명의 스텝들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3. 조선교사가 협심증치료차 한국에 나갑니다. 협심증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4. 어머니와 자녀들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해서
5. 모든 건축이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6. 12월 유치원 84명 졸업식을 위해서
7. 12월 아류사지역 목회자 신약성경 통독 집회를 위해서

탄자니아에서 정 부진 조 그레이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