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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미전도 종족 단기선교팀 간증 2 – G18 Peter Yi 집사

By November 13, 2016No Comments

미국에는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A man makes plans, God looks down and laughs.” 이 뜻은 ‘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지만 하나님은 진짜 계획을 아시고 웃으십니다.’ 2년 전 저는 선교의 소망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가족에게 얘기했습니다. ‘ 나는 선교를 가고싶다 그 곳이 아프리카여도 좋다. 인도만 아니면 어디든 갈수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날도 하나님은 저의 계획을 보시고 웃으셨겠지요.

안녕하세요? 저는 그룹 18에 Peter Yi 입니다. 저는 결혼을 하면서 가족과 은혜한인교회의 도움으로 다시 태어난 크리스챤입니다. 저의 계획과는 다르게 처음으로 간 선교지가 인도입니다. 떨리는 마음과 열정으로 완벽히 준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풍선을 따로 구입하고, 일하면서도 틈틈이 풍선으로 동물을 만드는 방법을 연습하고, cube도 완벽히 외웠고 컬러북도 더 좋은 방법도 만들었습니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으로 예수님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제 아내는 제가 사진찍는걸 싫어합니다. 그 이유는 얼굴도 크게 찍고 다리도 잘려 나온다며 못하게 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저를 media team에서 사진 찍는 담당을 시키셨습니다. 4년 전에 사서 한번도 쓰지 않은 카메라를 찾았습니다. 인도 선교의 모든 미팅에 참석하여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예전 팀멤버들에게 많은 지침과 간증도 들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리더를 섬기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것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난 걱정할 필요 없다. 리더를 잘 따르고 하나님의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다’ 라고 자신했습니다. 하루 빨리 선교지로 가고 싶었습니다.

드디어 긴 여행 끝에 kanpur에 도착했고 인도 신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우리는 연습과 간증을 통해 교제할 수 있었고, 그들은 가족 같았습니다. 그들에게는 성령님의 충만함과 아이처럼 순수한 모습으로 결단한 것을 보았습니다. 저도 그들에게 좋은 큰 형이 되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드디어 작은 소형차에 구겨타고 2시간을 넘어 첫번째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신학생들은 그 차를 타고 가는 중에도 흰두교인 택시 드라이버에게 예수님을 열심히 전하였습니다. 그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택시 드라이버 이마에 있는 붉은 mark가 흰두교인임을 알 수 있었고, 그는 관심은 없지만 듣고는 있었습니다. 다음날 그를 또 만났는데 전날보다 더 크고 새거인 붉은 mark를 이마에 붙이고 왔습니다. 마치 자신의 종교를 보호하고 싶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는 첫째 날엔 차에서 낮잠을 잤고, 둘째날엔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 하였고, 셋째 날엔 풍선도 같이 불어주고, 마을 사람들도 모아 주었습니다. 그렇게 같이 동행하며 그도 예수님을 영접했고, 다음 선교에는 자신의 고향으로 꼭 와달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많은 마을에 가서 기도하고 연습했던 모든것을 열심히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받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우리는 아픈 아이들, 죽어가는 사람, 또 믿음이 좋은 크리스챤도 만났습니다.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저는 기도하고, 사진 찍고, 풍선 만들고, skit 하고 무척이나 바뻤습니다. 조금씩 초조해지고 불만이 생겼습니다. ‘더 좋은 계획이 있어야 한다’ 라며 생각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풍선을 2개씩 가져가고 어떤 아이들은 못받기도 하고 기도도 못받는 사람들이 보이면서 너무 속상했습니다. 그렇지만 리더를 따르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요일에 더 이상 참지 못했고, 그날 선교를 다 한 후엔 누구와도 대화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계획한 것과 다르게 가니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날 그룹장님과 메세지를 주고 받으며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큰 그림을 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 놓고 하나님께서 리드하고 계시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는 것을요.

다음날 저는 성령님만 의지하고 모든 작은 문제들을 잊고 따라갔습니다. 마을에서 모두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팀들은 중보기도를 하였고 저는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리더가 녹색 베일의 한 여자에게 기도하고 있는 모습을 렌즈를 통해 보았고 그 여자는 거부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저는 잠시 카메라를 넣고 같이 기도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모두 함께 그 여자를 위해 기도하였는데 그 여자는 툴툴 거리는 소리로 시작하며 리더가 기도를 못하게 팔로 강하게 저항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린 멈추지 않고 계속 기도하였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옆에 있던 다른 남자가 큰 소리로 소리를 질렀습니다. 놀란 저는 그때 그 남자의 눈을 보았고 그의 눈에 동공이 커진것도 보았습니다. 그 남자는 계속해서 소리를 질렀고 다른 팀들이 그 남자에게로 가서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그 여자와 남자는 땅으로 튕겨져 나갔습니다. 그들에게 있던 귀신이 떠나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일하셨고 저는 우리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을 보여주시는 것을 크게 깨달았습니다. 성령님의 역사 하심을 직접 보고 경험한 것 입니다. 그 기도의 현장에 함께한 저는 너무 감사했고 이 모든게 축복이었습니다.

우리가 인도를 떠날 때 저는 행복했지만 그들과 헤어지는 것이 슬펐습니다. 우리 동료인 인도 신학생들이 영적부흥의 미래 지도자로 인도땅에 심어져 성령님의 강한 역사가 일어날 것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도 신학생들을 위해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계속 성장 하기를 기도할 것입니다. 저는 떠날 때 그들에게 얘기했습니다. 내년에 만나자고…모든것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모든영광 주님 받으소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