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News

아프리카에서 온 소식 I – 탄자니아 송규영,오효숙 선교사

By June 12, 2018No Comments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라마단 기간, 영적 승리를 위한 기도필요”


May 30, 2018


잔지바르는 지금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주민의 98% 이상이 이슬람인 잔지바르는 지난 5월 15일에 라마단 금식기도가 시작되어 1개월간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무슬림들은 이 금식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저들은 낮 동안 금식하고 저녁 해가 지면 음식을 먹기 위해 황급히 귀가하여 굶주린 배를 채웁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일상생활 때보다 훨씬 많은 음식물이 시장에 넘쳐나고 대단한 축제의 분위기를 느끼며, 밤에 식사 한 후에는 밤늦은 시간에 코란 경전을 읽는 소리를 회당의 스피커를 통해서 크게 울려 내보내고 있어서 잠을 이루기가 어려운 밤을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그렇게 열심을 낸들 헛될 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밖에는 구원이 없기에 지옥의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 앞에서 저들을 위해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난 것처럼 주님을 만나고 회개하고 주님 품으로 돌아오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거주 및 사역 비자 받기
이 나라에서 선교하기 위해서는 거주비자는 2년마다, 사역비자는 1년마다 비자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데 이곳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 올해 2월에 사역 비자를 갱신하기 위해 비자갱신 신청을 넣었는데 학교에서 이 이슬람 나라에서 추구하는 코란은 가르치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것을 트집 잡아 비자발급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소식을 지난 편지에 전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비자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법원에서 이 문제가 계류하고 있는데 문제를 크게 이슈화해서 한국 선교사들 전체에게 비자를 내주지 않겠다고 하는 얘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현재 잔지바르 국회가 열리고 있고 법원장이 국회에 출석하고 있어 보류하고 있는데 국회가 끝나는 6월 초순에 결정이 될 예정에 있습니다. 비자를 받지 못하면 사역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순적히 비자를 받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내 우편을 살펴 보소서 나를 아는 자도 없고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아보는 자도 없나이다(시 142:4)


잔지바르 안디옥 성경대학(ZABC)
지금 우리 학생들 모두 1년 5개월간의 모든 공부 과정을 마치고, 마지막 시험을 좋은 성적으로 통과하고 4월 7일에 졸업식을 마쳤습니다. 우기철이 시작되어서 졸업식 날 아침에 장대비가 내려서 졸업식이 지장이 있을까 걱정이 되어 주님께 기도했는데 그 후 1시간 이내에 비가 그치고 계속 날씨가 좋아져서 부족한 저의 기도를 들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약 30km 떨어진 졸업식이 있는 음파파 교회로 가서 졸업식 배너와 풍선을 장식하고 졸업생들에게 가운을 입히고 졸업식을 진행하여 9명의 졸업생 모두가 DIPLOMA 졸업장을 받고 감격하며 기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섭리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 올려드리고, 부족한 저희와 우리 학생들을 위해 기도해주신 귀하신 동역자님들께 무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주님의 부르심따라 주님 나라에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연합전도
우리 전도 대원들은 3월에 계속해서 음파파 지역과 둥가 지역을 순회하며 노방전도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4월 들어서 대우기철이 시작되어 연일 장대비가 내리고 있어 우기철이 끝날 때까지 잠시 멈추고 있습니다. 우리 전도대원들이 계속해서 영혼을 사랑하는 전도의 용사들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에버그린 학교 사역
학교 운영을 위해서 매년 허가장을 갱신해서 받아야만 다시 운영할 수가 있는데 많은 금액의 세금을 납부해야만 허가를 다시 받게 됩니다. 우리 선교사들이 운영하는 학교들은 코란을 가르치지 않고 복음을 가르친다는 이유로 정부와 교육부에 찍혀서 미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사건건 무슨 건수만 있으면 골탕을 먹이고 있습니다. 올해도 갱신 허가 신청을 냈는데 정해진 금액을 은행에 납부하고 영수증을 다 첨부해서 수속을 마치고 나중에 갱신 허가증을 받으러 교육부에 갔는데 돈을 부족하게 냈다고 추가 금액을 더 내라고 하는 말을 듣고는 황당한 마음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화가 났지만 마음을 다스리고 추가금액을 은행에 납부하고 교육부에 왔는데 자기가 말한 금액보다 덜 냈다고 또다시 나머지 금액을 더 내고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여러 차례 오가다 보니 땀은 비 오듯하여 화가 머리끝까지 났지만 그래도 참고 다시 납부했습니다. 다음에 갱신허가증을 찾으러 다시 갔는데 역시 아예 허가증을 만들어 놓지도 않았고 그 뒤에 또 오라는 날짜에 가기를 2번 더 간 후에 겨우 허가증을 받았습니다.

밤비 교회 개척
샬롬! 지난 편지에 사기 맞았던 건축부지 금액을 기적적으로 돌려받았다는 소식을 드렸습니다.돌려받은 금액에 추가 금액을 더하여 원래 건축부지 주인을 찾아 부지 구입을 마쳤습니다. 건축부지 구입과정에서 사기를 당하지 않았으면 공사가 이미 끝났을 텐데, 여러 우여곡절을 겪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흘러가서 대우기철이 시작되어 공사를 진행하기가 어려운 상황을 맞았습니다. 연일 장대비가 내려 거리 곳곳이 물바다가 되지만 간간이 날씨가 좋은 날 동안에 공사를 진행하여 기초공사를 마쳤습니다. 현재는 우기철이 거의 끝나가고 있어서 벽돌공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기초공사와 병행하여 우물 파기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곳 일하는 인부들이 늘 그렇듯이 이 핑계 저 핑계로 공사를 지연시키고 있어 계속 재촉을 해도 말을 듣지 않아 잘 진척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문제들로 인해서 건축이 방해받지 않도록 계속 기도 부탁 드립니다.

기도제목
1. 늘 성령 충만하고 무슬림 영혼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끝까지 사랑하는 은혜를 주시도록
2. 토요 전도대원들이 한 영혼을 사랑하는 주님의 마음을 주시도록
3. 밤비교회 건축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4. 에버그린 학교운영과 복음을 방해하는 사단의 계략을 주님께서 막아주시고, 학교 건축이 순적히 진행되도록
5. 성경대학(ZABC) 5기 학생들이 잘 마치게 됨을 감사드리며, 주님의 부르심 따라 귀하게 쓰임받도록 또, 6기 학생들이 많이 모집될 수 있도록
6. 어머님 건강 주시고 남은 여생  주님 의지하며 주님 품에 안기게 하소서
7. 민석이를 주님께서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시며 믿음의 배우자를 만날 수 있도록
8. 은석이가 가정예배를 드리는 믿음의 가장이 되도록
9. 송규영: 이전에 건강검진시 신장에 작은결석이 있다고 했었는데 결석 때문에 2개월 정도 오른쪽 허리와 고관절이 많이 아프고, 어깨관절도 아픕니다. 기도 부탁 드립니다.
10. 정부 노동청에서 워킹퍼밋을 순적히 받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