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News

중남미에서 온 소식 – 베네수엘라 김도현, 강미애 선교사

By October 2, 2018No Comments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고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
“생지옥 같은 참담한 현실 속에서 사랑의 불꽃과 신학교 모임 기적과 같아”


Sep 21, 2018


한국 방문
정말로 큰 주님의 은혜와 여러 성도님의 사랑으로 지난 8월 한국에 잘 다녀 왔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이번에 건강검진에서 커다란 담석과 쓸개염 발견으로 담낭 제거 수술을 하였습니다. 종합병원에서의 수술이 쉽지 않다고 하는데 주님의 은혜로 건강검진 검사결과 3일 후 바로 수술을 할 수 있어서 검진과 수술 그리고 회복하는 시간까지 한국에서 무리 없게 다 마치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슐라선교사는 갑상선 저하증, 갑상선 염증으로 호르몬 약을 처방받아 먹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한국 방문에서는 칠순이 되신 장인어른의 생신을 함께 맞을 수 있었고, 몸이 불편하신 저희 아버지도 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희에게 사랑을 베풀어주신 동역자님들, 서울은혜교회와 은혜한인교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또 저희가 결혼하고 사역했던 대학연합교회 방문과 만남도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이 모든 시간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달은 것은 선교는 절대 선교사 혼자 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후방에서 기도와 사랑으로 섬겨주시지 않으면 저희의 힘만으로는 선교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고백합니다. 건강검진과 수술, 회복으로 인해 한분 한분 만나 뵙지 못하고 인사드리지 못해서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게 여러 모습으로 섬겨주신 은혜교회 성도님들과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베네수엘라 상황
어쩌면 이렇게 나아지지 못하고 더욱 안 좋아지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최근 화폐개혁으로 최저임금이 60배 인상하는 등으로 물가가 오른 데다 더 큰 문제는 물건과 음식을 구하기가 제일 힘든때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주님의 은혜로 물품과 음식을 거의 구했습니다. 가장 어려울 때 이루어지는 사랑의 불꽃이나 신학교 모임이 기적과 같습니다. 이 나라가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항상 저희를 잊지 않고 기도와 사랑으로 섬겨주시는 동역자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역 이야기
이제 다시 베네수엘라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 6기 베네수엘라 목회자 사랑의 불꽃을 시작합니다. (9월 24~27일) 작년에는 베네수엘라 상황으로 인해 하지 연기를 했었는데, 올해는 더 어려운 가운데서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김광신 목사님과 김태규 목사님께서 스피리처 리더로 섬겨주십니다. 이번에는 미국 시민권자들이 비자 받는데 어려움이 있는 관계로 서울은혜교회 양영학 장로님께서 렉터로 섬겨주시고 9명의 성도님이 소중한 추석을 뒤로하고 이 먼곳까지 오셔서 섬겨주십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80명의 현지 팀멤버들과 84명의 현지 목사님들이 캔디데이트로 신청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차량 문제, 안전 문제, 그리고 주님께서 주님의 뜻과 은혜를 온전히 베풀어주시는 사랑의 불꽃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어서 78명의 현지 목사님들이 베네수엘라신학교 2기 입학식을 하시고 1기와 함께 총 150여 명이 한 주간 김광신 목사님과 김영진 사모님을 강사로 모시고 신학교를 합니다. 성막론 강의와 주기도문 강해하시는데 주님께서 큰 은혜 베풀어주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김광신 목사님, 사모님의 영육간의 강건함, 성령충만함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은혜로운 입학식이 될 수 있도록, 150명의 신학교 현지 목사님들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 후 10월 15일부터는 한 달간 글로벌 리더쉽스쿨 학생들과 다시 한 달간의 마지막 합숙훈련을 합니다. 이 모든 사역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베네수엘라에서 김도현, 강미애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