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News

네팔 선교소식- 박경희 선교사

By January 31, 2020No Comments

저이머시!! (예수만세!!)


네팔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최근 성탄절 전날 함께 사역하고 있는 비숀교회 담임목사가 갑자기 혈압 혈당이 너무 올라 머리두통과 토함, 눈앞이 보이지 않고 어지럼증을 호소해 2번이나 응급실에 다녀온 이후로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젊은 사람이 힘을 전혀 쓰지 못해 온 성도들이 슬픈 성탄절을 보내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돌보고 있습니다. 이번 성탄 예배는 네팔이 공휴일이 아니어서 몇몇 아동들만 참석해 발표회를 하고 토요일 어린이예배에 성탄예배를 드리며 즐거운 파티를 했습니다


150여명의 아이들이 참석해 뜨거운 예배와 신나는 찬양과 율동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맛있는 음식들과 귀한 학용품 간식들을 받아가며 행복해 했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담요와 학용품 식자재들을 나누어주고 서로 주안에서 돕고 하나님 사랑을 보여주는 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 조카들이 방문해주어 시골에 사진현상 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 가족사진들을 찍어 현상해주며 축제의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한빛학교는 2019년 개교 이후 28명의 아동들이 입학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최근 체육대회를 하며 뛰고 달리고 여러가지 활동들을 잘 이루어가는 아이들을 보며 많이 성장했구나 대견하고 오랫동안 준비하고 수고한 선생님들이 너무나 고맙고 자랑스러웠습니다. 함께 사역하고 있는 선제이 선생님이 학교의 많은 재정을 혼자 부담하면서 심적으로 육체적으로도 많은 부담과 어려움이 있었는데 함께 하는 저희들이 서로의 짐을 함께 지고 기도와 사랑의 마음으로 협력하며 함께하기로 또, 다시 한번 더욱 하나님만을 의지하기로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한빛배움터에서도 이번 EPS 한국어 시험 합격한 65명의 학생들 중 2차 시험인 스킬테스트에 통과하여 최종합격한 사람이 40여명에 이르며 한국에 노동자로 갈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부디 우리를 통해 알게된 하나님을 한국에서도 더욱 깊이 만나고 하나님을 믿고 자녀가 되는 권세를 누리며 살기를 기도해 주십시요.


2020년 새해 다시 한번 다짐해 봅니다. 나의 생각과 계획은 다시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과 기쁨이 되는 삶이 나의 삶가운데 이루어 지기를 함께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GMI 동역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나라 위해 쓰임받는 저와 핫띠슈레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