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Column

<1분 단상> – 77번째

By February 11, 2020December 9th, 2020No Comments

 

하나님 사랑의 작은 불꽃이 되어

김대규 장로

기독교에서 사랑의 개념은 가장 근본적이고 핵심적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시고 우주만물을 사랑하셔서 죄로 타락한 인간을 회복 시키시고 우주 만물까지도 회복 시키시는 그 사랑이 성경의 내용이고 복음의 핵심이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에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하면서 사랑은 하나님에 속한 것으로 사랑을 알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안다고 하였다(요일4:7).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사람은 하나님의 속성을 가지고 있기에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을 행한다는 말씀이다. 마음과 행함이 일치하는 사랑 하나님이 보여 주신 그 사랑을 말한다. 그 사랑은 단순한 사랑도 아니요 일반적인 사랑도 아니다.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희생적이며 헌신적인 사랑으로 마음에서 우러나는 기쁨과 감사함을 가지고 지속성 있게 하는 사랑이다. 사랑을 한다고 모두가 하나님을 아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을 아는 자는 사랑할 수 밖에 없음을 말하고 있다고 하겠다.

고로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고 하였다. 많은 이유 중에서 한가지만 말한다면 주를 만나지 못하여 주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였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주님을 주님의 십자가 선상에서 만났었다면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5:12)라는 말씀을 만나고 체험했을 것이다. 그리될 때 사랑을 어설프게라도 해야 함을 깨닫고 행하게 된다.  주를 만나는 거듭남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하겠다. 주를 만난 사람은 사랑이 동반되게 되어있다.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 작은 무리들이 하나님의 Warrior 들로 그 사랑을 전하기 위하여 사랑의 작은 불꽃이 되어 이웃나라 그것도 마약 도시의 교도소 복역자들에게 주의 사랑을 전하기 위하여 출발하였다. 하나님을 아는 자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안고 세상에 취해 있는 그들에게 복음을 나누어 주기 위해서이다.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 강을 이루고 바다가 되듯이 20개의 사랑의 작은 불꽃들이 모여 마약속으로 헤쳐 들어가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큰 사랑의 불길을 이루어 영원히 그곳과 그 지역이 복음과 주의 사랑으로 성령의 불이 타오르게 하는 소망을 구현키 위함이다.

매일 치르고 있는 영적 전쟁을 넘어 사탄이 진을 치고 있는 최전선인 사탄의 점령지 한복판에서 한판의 승부를 겨루어 승리케 위해서이다. 이미 준비과정에서 부터 엄청난 방해와 공격이 있었다. 작은 무리이지만 하나님의 Warrior 로 대장 되신 하나님이 함께하시므로 이기며 전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진행할 사역에 대한 준비도 준비이지만 전신갑주와 함께 영적무장과 방어기도, 보호기도, 공격기도와 주의 보혈로 중무장하여 어떠한 영적 전쟁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공격 무기는 기도와 말씀과 주의 사랑이다.

이처럼 믿는 자에게 주의 사랑은 삶이며 영적 전투의 최첨단 무기가 되기도 한 다. 특히 선교 현장에서는 그렇다. ‘선교는 사랑이다. 사랑이 없으면 그 선교는 앙꼬 없는 진빵과도 같다’고 한 유명한 설교가 있다. 사랑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호흡과도 같다. 사랑을 느끼고 사랑을 들이 마실 때 그 사람의 마음은 감동과 함께 온화함으로 변하게 된다. 주를 바라보게 되는 첫 signal 인 것이다. 사랑은 하나님의 것이기에 power 가 있다.

그런데 많은 경우 우리는 이를 놓치고 산다. 내 자신부터 사랑에 굶주려서인가? 우리는 사랑으로 충전시켜 회복되고 충만하게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나누어 주어야 한다.

우리는 언제 어느 곳에서든지 주의 작은 사랑의 불꽃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작은 예수들의 모습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에 속한 것이니”(요일 4:7).  우리 모두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사랑의 실천자, 사랑의 Messenger 가 되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