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News

파나마 선교소식- 김재한, 김그레이스 선교사

By August 13, 2020No Comments

파나마 다시 시작되는 선교~!


좋으신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이곳 Panama Yaviza에서 7월 선교소식을 전합니다. 벌써 한해의 중반을 넘어 파나마가 5개월째 코비19사태을 맞이하면서 일상 생활등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잇습니다. 많은 성도님들의 중보기도로 부족한 종은 건강을 많이 회복되어 가고 있습니다.

5월 마지막주에 증상이 시작되어 한 주를 집에서 해열제와 진통제로 견디다(지금까지 이런 통증은 처음으로 겪어 봄) 마을 병원에 가 코비19검사를 통해 양성이 나오고 2틀 후에 지역 병원에 입원하고 그 후에 많은 분들의 기도와 도움으로 파나마시 큰 병원으로 후송되어 한 주를 입원하고 또한 뎅기열이 동시에 감염되었음이 밝혀져 특별 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그 후 2번의 코비19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을 하였습니다.뎅기열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진통제, 설사약등을 처방받고 퇴원하였습니다.

마침 집사람이 코비19으로 인해 베네주엘라 방문햇다 돌아오지를 못하고 LA로 가 머물고 있어 저를 돌볼 사람이 없는데 마침 이곳 파나마한인교회에서 목사관에 머물라 하셔서 그곳에 한 주를 머무는 동안 성도님들이 부족한 종을 하루 3끼 식사와 사랑으로 섬겨주어 쉼을 갖고 Yaviza집으로 내려왓습니다.많은 성도님들의 기도를 응답해 주신 주님께서 부족한 종을 빠르게 회복 시켜 주시고 계셔서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기도해 오던 멜로디카(악기)100대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비롯 물건 값보다 더 비싼 세관 통관료를 지불햇지만 이곳 인디언 어린이들이 정글에서 멜로디카를 통해 주님을 찬양할 생각에 마음에 감동이 올라옵니다. 하루빨리 코비19사태가 진정되어 인디언 어린이 음악교실이 열리길 기도합니다. 도네이션을 감당해 주신 마이애미감리교회 박 인숙권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선교사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던 정글교회 성도들이 선교사의 안부가 궁금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 7월 2째주에 폴로목사와 함께 교회들을 방문하고 성도들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PinoGana마을 베다니교회는 그 동안 기도모임을 교회에서 계속해왔는데 이번에 코비19가 더욱 심해져 교회문을 닫게 되어 실망하는 성도들에게 바이블타임을 전달하며 위로하고 집에서 계속해서 말씀 읽기와 기도 생활을 해 가도록 위로 했습니다.

선교사가 개척한 7개 교회중에 지난주까지 3개 교회가 계속해서 교회에서 예배와 기도모임을 해 왔는데 이제는 하나님의 기적교회, 소망교회만이 예배를 드리고 잇습니다.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지속적으로 구입해 전달하고 교회 안에서 거리 두기를 꼭 지키게 당부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공사가 중단되었던 하나님의 기적교회 식당공사가 코비19의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은혜교회 23구룹에서 보내 온 물질로 지난주부터 공사가 진행되고 잇습니다. 창문과 문을 다 달고 이제 전기와 페인트, 천장 공사만을 남기고 잇습니다.





























나눔의 선교 

7월 마지막 주에는 나눔선교회와 한국위기관리대책본부의 지원으로 이곳 인디언마을에 제2차 식량포대 100개를 전달했습니다. 1차에는 교회 성도 중심으로 식량을 전달했지만 이번에는 교회가 있는 마을에 가난한 가정을 선별해 식량을 전달했습니다. 5개월 넘게 코비19사태로 파나마시에서 농사물 구입하러 오는 추럭들이 줄어 들면서 농산물판매를 못하는 많은 인디언가정이 어려움을 겪고 잇습니다.

코비19과 뎅기열이 더육 심해져 1차때와 같이 일일이 가정을 방문하지 못하고 마을 입구에 내려놓고 교회 리더들이 각 가정으로 전달해 마음 한구석이 허전함도 있었지만 식량을 받고 기뻐할 가정들을 생각하며 위로를 받았습니다. 또 한 각 식량포대에 바이블타임 8,9월호를 함께 넣어 가정에서 매일 성경말씀을 읽도록 했습니다.

주님이 주실 땅을 기도하며 ~~

그동안 기도해 오던 기독교 학교 사역을 위한 부지를 위해 기도해 왓는데 10헥타르(약25에이커) 땅이 나왓습니다. 올 초에 대통령이 이 지역을 방문해 다리와 콜롬비아 국경까지의 도로건설을 발표하고 많은 중국인들이 몰려와 정글 속까지 투기 붐이 일었는데 갑자기 코비19사태로 인해 모두가 중지되면서 중국인들의 투기도 사라져 버리고 부동산 열기도 가라 앉았습니다.

선교사는 계속해서 학교부지를 위해 기도해 왔는데 이곳 Darien주 토지관리  정부 디렉터가 올 초에 새로 부임을 했는데 우리 베다니교회 성도 아들입니다. 그 분이 제가 학교부지를 찾는다는 소식에 아는 사람이 45헥타르(약110에이커) 땅 매매를 맡겼다며 관심이 있으면 만나자고 해 사무실을 찾아가 직접 만나 부지와 서류들을 확인하고 현지에 가 부지도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건설될 다리 옆이고 콜롬비아쪽 도로가 날 곳과 맞붙어 잇습니다.

더 좋은 것은 바로 우리 베다니교회가 잇는 PinoGana마을 강 건너입니다.(콜롬비아국경까지 다리 2개가 필요한데 선교사가 사는 Yaviza마을과 PinoGana마을임) 1헥타르당(약 2,5에이커) 3,000불입니다. 기도하기는 45헥타르중10헥타르를 구입해 5헥타르는 학교부지로 나머지 5헥타르는 농장으로 개발해 망고, 파파야, 꽈자바등 과실수와 고구마등을 심어 학교와 선교재정에 자립을 도우려고 합니다. 부지 구입을 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2년간의 정글 인디안 사역 중에 급성 c형감염으로 6개월 투병, 허리 사고, 배사고, 교통사고, 강도, 2차례 게릴라로 부터의 쫓김 등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번처럼 생명의 위험을 느껴보긴 처음입니다. 하나님의 귱휼로 다시 한번 건강을 되찾아 가고 있는 지금 그 동안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후방에서 기도로 함께 해주신 선교 동역자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주님께서 부족한 종에게 맡기신 땅 끝까지 이루러 증인이 되는 사명을 지속적으로 후방의 기도 동역자님들과 함께 걸어 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