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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국 선교소식 한OO, 김OO 선교사(선훈7기)

By July 25, 2020No Comments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으로 저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Y국은 현재 코로나 환자 299명, 사망자는 6명입니다. 확진자 대부분이 외부에서 유입되는 인원이기 때문에 현지인들은 크게 염려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극장과 종교 시설은 불허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는 더욱 조심하는 분위기인데 4월에 유명한 캐나다. Y국 목사님이 지침을 어기고 집회를 했다가 본인은 물론 다수가 코로나에 걸려서 사회문제화 되었습니다.


1.교회사역


저는 교회 개척과 학원문제를 두고 6-7월 두 달간 작정 기도 중에 있습니다. 교회 개척을 위한 첫번째 단계로 목회자를 보내 달라고 기도했는데 하나님이 15일 만에 마가복음 11장 어린나귀에 관한 약속의 말씀과 함께 31살의 건강한 청년을 보내어 주셨습니다. 말씀에 나와 있는 대로 그는 아직 누구도 타본 적이 없는 어린 나귀입니다. 인도에서 신대원을 마치고 국내 선교사로 활동하다가 저희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구령의 열정이 있는 사람을 구했는데 꼭 맞는 사람을 하나님이 보내 주셨습니다. 저희들은 먼저 임대로 교회를 시작하고 2~3년이 지난 후 성장하면 교회를 건축할 계획 중에 있습니다. 현재 개척 장소를 탐방하고 있는데 성령님이 마케도냐로 바울을 부르신 것처럼 저희들도 불러 주시기를 기도해 주세요.


2.기숙사 사역


할렐루야! 그토록 오기를 기다렸던 아이 2명이 코로나를 뚫고 드디어 양곤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이 자란 지역은 인도와 가까운데 고등학교와 학원이 전혀 없는 곳입니다. 따라서 진학을 위해 읍내로 나와야 하는데 가난한 이들에게 기숙사와 학원비는 큰 부담입니다. 더구나 시골에서 대학입학 시험에 합격하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저희들은 가난한 크리스천들을 돕고 아이들을 대학에 진학시키기 위해 이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어린 나이지만 벌써 빨래하고 요리를 할 줄 아는 아이들을 보며 한국의 아이들과 비교하게 되네요. 한번도 규칙 속에서 살아 본적이 없던 아이들이 이제는 규칙의 효용성을 알고 모두를 위해 규칙이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작년 보다 두 달 늦은  8월에 아이들의 개학이 예정되어 있어요. 건강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한글학원사역


5월부터 코로나로 쉬었던 학원을 재 오픈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몇 몇 신입생이 등록했지만 아직까지 5명 이상의 수업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때 마침 건물 임대기간도 거의 끝나가고 있어 코로나 기간에 학원을 계속 운영해야 하는가?로 고민 중에 있습니다.


아내는 학원홍보를 위해 도로가에 있는 건물로 이사하기를 원하는데 값싸고 마음 에 드는 건물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난 2년 동안 해왔고 배우기를 원하는 재학생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고 있는 직원도 있어 어떻게 해야 할지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판단을 하도록 기도해 주세요.